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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증권이 아니라 상품으로 분류되는 이유

영상 공개일

2026년 3월 23일 공개된 영상은 비트코인이 주식처럼 화면 속 숫자로 거래되는데도 미국 규제 당국에서는 금이나 석유 같은 상품으로 다뤄지는 이유를 풀어 설명합니다. 특정 사건을 전하는 영상이 아니라 분류 기준을 출발점으로 비트코인의 구조를 해설하는 논평입니다. 그래서 확인할 수 있는 제도 사실과 발언자의 해석을 나누어 적습니다. 분류는 미국의 제도 기준이며 나라마다 다릅니다.

증권인지 가르는 기준은 타인의 노력입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증권 여부를 판단할 때 쓰는 하위 테스트(Howey test)는 1946년 미국 연방대법원 판례에서 나왔습니다. 핵심은 수익을 기대하는 자산이 타인의 노력에 달려 있는가입니다.

영상은 삼성전자 주식을 예로 듭니다. 경영진이 잘하면 주식 가치가 오르고 실수를 거듭하면 내려가므로, 특정한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한 구조입니다. 반대로 금값은 어느 회사 경영자의 발표가 아니라 전 세계 시장의 수요와 희소성으로 정해진다고 설명합니다. 금 상장지수펀드를 운용하는 회사가 사라져도 금 자체의 희소성은 남는다는 것입니다.

발언자는 운영 주체가 없는 구조에서 상품의 근거를 찾습니다​

발언자는 비트코인의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가 2011년경 모습을 감췄고, 지금은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회사도 경영진도 본사도 없다고 말합니다. 규칙만 맞추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가격은 세계 수요로 정해지므로, 특정인의 노력에 기대지 않는 구조라는 해석입니다.

확인된 사실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비트코인을 상품으로 다뤄 왔다는 점입니다. 영상은 여기에 더해 SEC도 비트코인을 증권으로 보지 않는다고 설명합니다. 이 구조가 상품 분류를 가능하게 했다는 연결은 발언자의 해석이며, 분류 기준을 적용한 공식 판단문을 영상이 보여 주는 것은 아닙니다.

에너지를 들여야 생기고 총량이 정해진 구조를 원자재에 빗댑니다​

발언자는 작업증명을 이 구조의 핵심으로 봅니다. 수많은 컴퓨터가 전기를 쓰며 계산을 수행해야 새 비트코인이 생기고, 같은 작업이 전 세계 거래를 검증해 네트워크를 지키는 역할을 한다는 설명입니다. 여기에 총 발행량 2,100만 개가 네트워크 규칙에 정해져 있어 누구도 마음대로 공급을 늘릴 수 없다는 점을 더해, 발언자는 비트코인을 ‘에너지 기반 원자재’라고 부릅니다.

금과의 비교도 같은 맥락입니다. 금은 채굴과 정제에 노동과 비용이 들어 값어치를 가지고, 비트코인도 전기와 계산 능력이라는 실제 비용을 써야 만들어진다는 것입니다. 발언자는 중앙은행이 화폐를 더 발행할 수 있는 것과 대비하며, 비트코인은 누군가 밤새 서버를 돌려도 정해진 규칙 이상으로 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이는 공급 규칙에 관한 설명이고, 구매력이 보존된다는 보장은 아닙니다.

작업증명이 왜 전기를 쓰는지, 그 비용을 둘러싼 찬반은 채굴과 에너지 소비에서 따로 다룹니다.

상품 분류가 제도권 편입의 통로가 됐다고 봅니다​

발언자는 증권으로 분류되면 주식처럼 까다로운 공시 의무와 규제를 받지만, 상품이면 금과 비슷한 방식으로 제도권 금융에 들어올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 사례로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를 듭니다. 영상에 따르면 SEC는 수년간 승인을 거부하다 2024년 1월 승인했고, 이후 기관 투자자가 비트코인을 보유할 통로가 열렸습니다.

승인 사실은 미국 제도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발언자는 이를 분류 덕분이라고 해석하지만, 승인 자체가 비트코인의 성질을 입증하는 근거가 되지는 않습니다.

발언자는 에너지 경제와의 연결도 전망으로 제시합니다. 채굴은 전기가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 할 수 있으므로, 재생 에너지 발전소에서 쓰고 남는 전력을 채굴에 쓰면 버려질 전기가 디지털 가치로 바뀐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를 에너지를 시간과 공간을 넘어 저장하는 수단으로 보고, 에너지 경제의 한 축이 될 가능성을 말합니다. 어디까지나 가능성에 대한 발언이며, 모든 채굴이 그런 전력을 쓴다는 뜻은 아닙니다.

계좌 동결 사례로 통제 가능성의 차이를 묻습니다​

영상은 금융 통제가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며 두 사건을 듭니다. 2013년 키프로스 금융 위기 때는 구제금융 조건으로 고액 예금자에게 손실 분담이 적용되었고, 2022년 캐나다에서는 정부가 트럭 운전사 시위와 관련된 은행 계좌를 동결했습니다. 두 사건 모두 당사자가 예금이나 계좌에 접근하는 권한이 제도의 결정으로 바뀐 사례입니다.

발언자는 은행 계좌는 동결될 수 있고 화폐는 정부가 더 발행할 수 있지만 비트코인은 어느 쪽도 아니라고 대비합니다. 비트코인은 결제가 더 편리해서가 아니라 이런 통제에 대비하는 수단이라는 설명입니다. 이 대목에서 발언자는 비트코인을 ‘검열 불가능한 디지털 원자재’라고 표현합니다. 다만 이 비교는 발언자의 관점입니다. 키를 직접 관리하는 경우와 거래소 같은 수탁형 서비스에 맡긴 경우는 접근 권한의 주체가 다르므로 나누어 봐야 합니다.

가격보다 구조를 먼저 본다는 결론에 이릅니다​

발언자는 발행 주체가 없고, 에너지를 들여야 만들어지고, 총량이 정해져 있고, 아무도 멈출 수 없다는 네 가지를 비트코인을 다른 디지털 자산과 구분하는 기준으로 제시합니다. 그 기준에서 알트코인 상당수는 발행량을 바꿀 수 있는 소수가 있거나 처음부터 창시자와 내부자에게 유리하게 설계되어 있다고 지적합니다. 또 많은 알트코인이 에너지를 쓰는 방식을 버리고 자산을 예치하는 방식으로 바꾸면서 물리적 기반도 사라졌다고 봅니다. 개별 프로젝트가 어떤지는 발행 권한과 배분 구조를 하나씩 확인해야 알 수 있습니다.

영상의 마지막 말은, 처음에는 누구나 가격을 먼저 보지만 이해가 깊어지면 구조를 먼저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구조를 알면 왜 이런 설계가 만들어졌고 왜 에너지를 쓰는 방식이 유지되며 왜 총량이 고정되어 있는지가 하나의 이야기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분류의 배경에는 제도적 기준과 발언자의 해석이 함께 있으며, 분류가 앞으로도 그대로일지는 영상이 다루지 않습니다. 마이클 세일러가 제안한 디지털 자산 분류안은 디지털 자산 프레임워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기​

원본 영상: 비트코인은 왜 주식이 아니라 금처럼 대우받기 시작했을까요. (공개일: 202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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